올 시즌 K-리그 챌린지 4강 진출을 노리는 FC안양이 첫 번째 시험대에 올라섰다.
FC안양은 12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라운드를 치른다. 상대는 리그 1위 안산 경찰축구단이다. 안산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초반 순위와 분위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안양은 안산전 이후 챌린지 4강으로 분류되는 광주FC, 대구FC와의 원정 2연전까지 기다리고 있어 경기 일정에 부담이 있다. 안산과의 홈경기는 챌린지 4강 진출을 노리는 안양의 시즌 초반 성적의 이정표가 될 만한 아주 중요한 일전이다.
안양의 시즌 초반 분위기는 최고조다.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했다. 3경기 무패에 힘입어 창단 후 가장 높은 순위인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신-구 조화, 기존 선수와 이적선수간의 융화가 최근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단단해진 수비도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즌 초반 3경기에서 단 1실점을 허용해 경기당 실점율은 0.3점이다. 지난해 리그 평균 1.45실점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백전노장 김효준과 올해 이적한 박 민이 지키는 센터백라인이 든든하고, 이으뜸 구대영 김태봉으로 이어지는 측면 수비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가솔현 정수호로 이어지는 중앙 라인도 건재해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안산은 챌린지 절대 1강으로 분류되며 전문가들로부터 승격 1순위로 꼽혔다. 예상대로 초반부터 강력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강원FC, 대구FC, 수원FC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승점 9점을 챙겼다. 매 경기당 3득점을 기록한 폭발적인 공격진은 특별히 경계해야 한다.
리그 1위 자리를 노리는 도전자의 입장인 FC안양. 최강 안산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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