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권법'의 주연배우 캐스팅 관련 논란에 대해 제작사 측과 여진구 소속사 측이 대립하고 있다.
지난 10일 '권법'에 이미 캐스팅 된 여진구의 하차설과 함께 배우 김수현이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져 캐스팅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비난의 여론이 거세지자 '권법'의 제작사 측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 측은 "8월 크랭크인 영화를 앞둔 상황에서 5, 6, 7월 동안 다른 작품을 하고 오겠다는 것은 여러 이유로 무리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권법' 촬영 전 다른 작품을 하지 말아 달라는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지만, 소속사 측은 제작사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한 이후 3월 10일 경 '내 심장을 쏴라'를 하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여진구 측은 "문제의 본질을 교묘하게 피하고 있다"면서, "여진구와 계약을 파기하기 전 다른 배우를 접촉했느냐 안했느냐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여진구 측은 "크랭크인하기 전에 여진구에게 좋은 작품이 들어온다면 출연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고, 제작사 측도 동의했다"고 밝히며,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7월에 촬영이 끝나는 데, 갑자기 출연을 반대하며 계약 파기도 하지 않고 다른 배우를 접촉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작사 측은 김수현에게 캐스팅 제의를 한 것에 대해 "저희가 도저희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영화 '내 심장을 쏴라' 출연)을 소속사가 계속 요구하는 상황에서 저희도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었고, 3월 중순경 다급한 마음에 몇몇 배우들의 컨디션을 체크해 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는 심도 깊은 논의가 아니었으며 가능성을 타진해 본 수준에 지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여진구 측 소속사는 "'권법' 제작사가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배우의 이미지를 실추하고 있다"며 "계속 이런 식의 대응이 이어진다면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권법 주연 캐스팅 논란의 양측 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권법, 제작사와 여진구 측의 원만한 합의 있었으면", "권법, 결국 배우 여진구의 피해가 가장큰 듯?", "권법, 여진구의 이미지 실추되면 소송까지 일이 커진다", "권법, 어떤 식으로든 깔끔한 마무리 해야할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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