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구도가 막판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AS로마가 파죽의 7연승으로 선두 유벤투스를 바짝 추격했다. 로마는 12일(한국시각) 안방인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가진 아탈란타와의 2013~2014시즌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3대1로 완승했다. 로마는 이날 데스트로와 피야니치, 플로렌지, 베나티아 등 절반에 가까운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러나 전반전에만 2골을 몰아치면서 점수차를 벌렸고, 후반 18분 다시 득점을 얻으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날 승리로 로마는 승점 79가 되면서 유벤투스(승점 84)와의 격차를 5점차로 줄였다. 남은 5경기 상황에 따라 선두 자리가 언제든 뒤집어질 수 있는 위치다.
유벤투스에게는 로마의 추격이 꽤 부담스럽다. 일찌감치 승점을 쌓으면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언제든 추락할 수 있는 위치다. 세리에A 뿐만 아니라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면서 체력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5일 이상 휴식을 취하고 가진 승부가 지난달 초였다. 이후 8경기에서는 3~4일 간격으로 승부를 펼치고 있다. 15일 우디네에서 갖는 우디네세와의 33라운드 원정에서 어떤 결과를 얻느냐에 따라 세리에A 선두경쟁 구도도 틀어질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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