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페사로월드컵에서 멀티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볼 동메달에 이어 곤봉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시리즈 8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손연재는 13일 밤(한국시각) 이탈리아 페사로 아드리아틱 아레나에서 펼쳐진 국제체조연맹(FIG) 페사로월드컵 종목별 결선 첫종목인 후프 종목에서 18.050점(5위), 볼 종목에서 17.850점(3위), 곤봉에서 18.000점(2위)을 받았다. 후프종목 직후 출전한 볼 종목에서 체력적 정신적 부담을 이겨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프 7번째 출전 직후 이어진 볼 종목 결선에서는 3번째로 무대에 섰다. 숨돌릴 틈 없이 바쁘게 볼 결선 무대에 섰다. 손연재는 침착했다. 예선에서 중심축이 흔들리는 실수를 범했던 푸에테 피봇을 흔들림없이 연기했다. 직전 리스본월드컵에서는 러시아 에이스들의 부재속에 17.50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올시즌 볼 개인 최고점인 17.850점을 받았다. 리스본월드컵 예선에서 기록한 17.800점을 넘었다. 손에 땀이 많이 나는 탓에 볼 종목에 약했던 손연재가 징크스를 털어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야나 쿠드랍체바가 18.850점의 고득점을 기록하며 보란듯이 1위에 올랐다. 마문이 18.750점으로 2위에 올랐다. 메달 경쟁자였던 리자티노바, 스타니우타가 잇달아 실수를 범했다. 실수없이 자신의 연기를 펼쳐보인 손연재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볼 메달의 자신감을 나선 곤봉에선 깜찍하고 발랄한 연기로 관객들의 큰호응을 이끌어냈다.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또다시 18점대를 찍었다. 18.000점을 받아냈다. 18. 600점을 받은 쿠드랍체바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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