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저스가 '외인구단' 타이탄스를 물리치고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블레이저스는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년 제니스 아이스링크 한국 독립 아이스하키리그(KIHL) 2라운드에서 타이탄스와 난타전을 벌이며 10대7로 이겼다.
이 날 처음으로 공식전에 모습을 드러낸 타이탄스는 골리 강태우를 제외하고 전원 캐나다, 미국 국적의 선수로 이뤄진 외국인 팀이라 눈길을 끌었다. 타이탄스 선수 중에는 1m90 이상의 체격을 가진 선수는 물론 미국 프로야구 트리플A급에 해당하는 AHL 출신의 선수도 포진되어 있었다.
경기 초반 예상과는 달리 블레이저스에서 첫 골이 터졌다. 국가대표 출신 김규헌이 1피리어드 시작 1분 35초만에 첫 골을 넣으며 난타전을 예고했다. 타이탄스도 만만치 않았다. 상대 페널티로 얻은 파워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차곡차곡 골로 연결시키며 1피리어드에만 4골을 몰아 넣으며 저력을 선보였다. 2피리어드 들어 여기저기서 바디체킹이 쏟아졌고, 골대 앞에서는 신경전이 벌어졌다. 양 팀 선수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에 관중석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2피리어드 중반 들어 체력에서 우위를 점한 블레이저스는 타이탄스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블레이저스는 이경우의 마이너로 이어진 쇼트핸디드 상황에서 상대 선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단독 드리블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블레이저스로 가져왔다. 강경훈의 골을 시작으로 김근호 황병욱 등이 고루 골을 넣은 블레이저스는 타이탄스를 10대7로 꺾고 지난 독립리그 개막전 웨이브즈전 패배를 씻어냈다.
이 날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몸싸움에 임했고 골대 앞 자리 싸움도 치열하게 펼쳐졌다. 그로인해 경기 막판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블레이저스의 강경훈 김승환과 타이탄스의 에리치 라미레즈의 난투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난투로 시즌 첫 게임마이너가 발생했다. 독립리그는 선수의 부상을 방지하고 불필요한 다툼을 자제하고자 자체 징계 룰을 운영하고 있다. 다툼의 경중에 따라 달라지지만 최소 1경기에서 5경기까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난투가 일어난 상대와의 대전에만 적용된다. 1경기 출장정지 중징계를 받은 세 선수는 5월 3일 5라운드 타이탄스-블레이저스 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게임 베스트 플레이어에는 1골 4도움을 기록한 블레이저스의 김규헌이 선정됐다. 골 잔치를 벌이며 시즌 첫 승을 거둔 블레이저스는 다음 주 휴식을 취하고, 타이탄스는 웨이브즈와 맞대결을 벌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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