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대본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공개됐다.
13일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주)퓨쳐원) 제작사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촬영 현장에서 대본에 몰입하고 있는 김희애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희애가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오혜원은 자신이 맡은 일은 어떠한 일이라도 완벽하게 해내는, 외모마저도 우아한 커리어우먼. 하지만 20살 어린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를 만나면서 제어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으로 혼란스러운 감정을 겪게 된다. 거부하려다가도 어느새 끌리고 냉정하다가도 질투심에 몸부림치는 쉽지 않은 감정연기를 김희애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완벽히 소화해내 많은 시청자들에게 '역시 김희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러한 김희애의 무결점 연기 비밀이 밝혀졌다. 바로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도 앉으나 서나 대본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사진 속 김희애는 서 있거나 또는 쇼파에 꼿꼿이 앉은 모습으로 대본읽기에 열중해 보는 사람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 속에 잠깐의 휴식시간일텐데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대본읽기에 매진해 나태해지지 않는 진정한 프로의 자세를 보여준다.
또한 이마에 밴드를 붙였음에도 길게 늘어뜨린 머리와 단아한 원피스로 청순한 느낌마저 자아내는 가운데, 대본읽기에 그치지 않고 상대배우와 리허설에 열중하는 모습에 더욱더 불타오르는 연기 열정을 느끼게 한다.
이에 제작사 관계자는 "김희애는 촬영현장에서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챙기며 주위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 촬영이 시작되면 롱테이크로 진행되는 장면이 많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줘 후배 연기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항상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연기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무결점 연기의 비결이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혜원과 선재의 관계가 한 단계 발전됨에 따라 새로운 2막이 전개될 '밀회' 9부는 14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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