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대표 미녀기사 헤이자자 6단(20)이 오는 18~19일 바둑TV에 출연한다.
헤이자자 6단은 예쁜 외모와 출중한 바둑 실력으로 입단 초기부터 세계 바둑계의 관심을 받아온 프로기사다. 94년생으로 호주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6살에 바둑을 처음 배워 2008년에 중국에서 입단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만 대표로 참가해 여자단체전 동메달,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준우승 등 세계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 받았다.
바둑 외에도 어릴 때부터 뛰어난 미모로 각종 CF와 뮤직비디오에 여러 번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중국과 대만 광고계에서 모델로도 활동 중으로 최근에는 중국의 가구ㆍ침구류 회사의 전속 모델로 발탁된 바 있다.
헤이자자 6단의 바둑TV 출연은 14일부터 열리는 LG배 통합예선 출전으로 한국을 방문하며 성사됐다. 18일 저녁 7시에 방송되는 <바둑nTV 선수리그>를 통해 한국 바둑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온라인 대국을 벌이며 19일 저녁 7시에는 한국 여자기사와의 대국도 예정돼 있다.
<바둑nTV 선수리그>에서는 헤이자자의 프로기사로서의 삶 외에도 악기 연주나 그 외 관심사 등 헤이자자의 다양한 매력이 전파를 탈 예정이며 인터넷 바둑 유저들과 직접 온라인으로 대국도 진행하는 등 한국 바둑팬들을 위한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특별 이벤트 <오정아ㆍ헤이자자의 4월 이야기>를 통해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녀기사 오정아 2단과 대국을 벌인다. 헤이자자와 바둑실력을 겨룰 오정아 2단(21)은 2011년 입단한 신예로 2013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 은메달, 혼성페어 동메달 등 최근 한국 바둑계의 대세녀로 떠오르고 있는 미녀기사다. 지난 해 서울시 차 없는 거리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고 길거리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면기 등 다양한 재능기부로 바둑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하다. 2013년 삼성화재배에서는 한국의 오정아가 승리했고, 스포츠어코드 대회에서는 헤이자자가 승리한 바 있어 미녀들의 날 선 승부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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