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짓궂은 마스코트의 돌발 장난에 깜짝 놀랐다.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페사로 아드리아틱 아레나에서 펼쳐진 국제체조연맹(FIG) 페사로월드컵 종목별 결선 무대, 손연재는 마지막 종목인 리본 연기를 마치고 점수를 기다리는 '키스앤드크라이존'으로 향했다. 소파 앞에 다소곳이 서있던 페사로월드컵 '꿀벌' 마스코트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숨을 고르며 들어오는 손연재를 발견하자마자 요란한 텀블링을 하며 돌진했다. 예기치 못한 마스코트의 '돌발 역습'에 손연재가 깜짝 놀랐다. 뒤로 멈칫 물러섰다. 이내 마스코트의 장난임을 확인한 후, 환하게 웃었다. 마스코트가 내민 손을 맞잡았다. 이탈리아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과 웃음이 아레나를 가득 메웠다. 옐레나 리표르도바 전담코치 대신 이번 대회 현장 코치를 맡은 베로니카 코치와 따뜻하게 포옹했다.
이날 동양에서 온 '요정' 손연재를 향한 이탈리아 현지 관중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손연재가 소개될 때마다 엄청난 환호가 쏟아졌다. 특히 곤봉 연기는 압권이었다. 이탈리아 가수 파트리지오 부안느의 국민가곡 '루나 메조 마레(바다위에 뜬 달)'에 맞춰 손연재가 곤봉을 머리에 인 채 깜찍한 댄스 스텝을 선보이자 환호성이 쏟아졌다. 이탈리아 한 관중은 "최근 몇년새 손연재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 노래에 맞춰 연기를 펼치는 게 정말 귀엽다"고 말했다. 깜찍한 손연재를 향한 마스코트의 돌진 역시 연장선상에서 이해됐다.
'리스본 4관왕' 손연재는 이탈리아 페사로월드컵 종목 결선에서 월드컵 8대회 연속 메달행진을 이어갔다. 곤봉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프과 곤봉 2종목에선 또다시 '에이스의 점수' 18점대를 찍었다. 야나 쿠드랍체바, 마르가리타 마문, 마리아 티토바 등 러시아 삼총사는 물론 안나 리자티노바, 멜리티나 스타니우타 등 동구권 에이스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에서 멈추지 않는 성장세를 다시금 입증했다. 손연재는 15일 오전 귀국해, 19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펼쳐질 코리아컵을 준비한다.
이 건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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