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IOC 주최 올림픽 사진전 '메인'…스위스 로잔에서 만난 연아 '뭉클'
올림픽위원회 본부가 자리잡고 있는 스위스 로잔에 김연아의 소치 올림픽 출전 모습이 담긴 생생한 사진이 전시됐다.
최근 리뉴얼 공사를 끝내고 새로 개장한 올림픽박물관 앞 보도에는 2012-2014 올림픽 사진이 아름다운 호수가 인접한 길을 따라 진열되어 '올림픽 본부의 도시' 임을 과시했다.
사진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바로 한국의 피겨퀸 김연아. 스위스 로잔을 여행하다 이 사진을 찍은 학생은 "2014 올림픽 첫번째 사진이 김연아였다"며 "뜻밖의 곳에서 김연아 선수를 만나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았다"고 사진을 제보했다.
사진 속 김연아는 소치 올림픽에서 프리 프로그램 아디오스 노니노를 준비하는 모습. 블랙-퍼플 의상을 입고 복도를 거닐다 카메라에 포착됐다. 흑백톤 사진 속 김연아는 긴장한 얼굴로 올림픽의 떨림과 도전 정신을 전하고 있어 보는 이를 뭉클하게 한다.
하지만 씁쓸한 마음도 지울 수 없다. IOC는 '판정 논란'이 거세던 지난달에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연아 사인 스카프 이벤트를 벌어 국내팬들의 빈축을 산 바 있다. 때문에 이번 올림픽 박물관 개장 기념 전시도 김연아를 올림픽의 얼굴로 내세우면서 정작 중요한 '제소 부분'은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왜 사진을 보는데 뭉클한거지", "스위스 로잔에서 만난 김연아", "김연아는 올림픽의 대표 아이콘", "소치 올림픽의 김연아를 생각하면 짠하다", "사진 속에서 긴장과 포스가 느껴진다", "IOC 김연아 사랑인지, 마케팅 이용인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체육회와 빙상연맹은 지난 10일 당시 심판진 구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의 이의제기 서류를 국제빙상연맹(ISU)에 공식 제소, 접수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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