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 희망업체 10곳 중 2곳 이상은 60대 이상의 '일하는 뉴실버'를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년층의 구직자를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한 업체는 40대 구직자를 가장 선호한다고 말해 일하고 싶은 고령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현 시점에서 60대 이상의 고령자의 채용시장은 여전히 좁은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벼룩시장구인구직은 채용공고를 낸 업체 330개사를 대상으로 '중장년층의 채용'을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65% 이상이 40~60대의 '중장년층 구직자를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중장년층 채용의 세대별 선호도를 봤을 때는 '40대를 선호'하는 기업이 64.6%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선호'(28.4%), '60대 선호'(7%) 순이었다.
중장년층을 선호하는 업종은 전문 인력 활용보다는 생산직, 현장직 등의 단순직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나 중장년층의 채용은 증가하고 있지만 고용의 질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40대 구직자를 선호하는 업종은 '기술/생산'(27.5%)이었으며 '노무/현장'(22.3%), '매장관리/판매'(20.6%)가 뒤를 이었다. 50대 구직자의 경우 '노무/현장'(36.5%)에서 가장 많이 선호하였으며 '요리/음식'(22.6%), '운전/배달(19.4%)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60대 이상의 구직자 채용의사를 밝힌 업체의 형태는 일반업체보다는 아웃소싱 용역업체가 많았으며 대부분 노무/현장업무로 계약직의 채용형태를 원했다.
특히 남성의 경우 건물, 시설관리직 및 아파트 경비직 등의 채용을 원했고 여성의 경우 청소/미화원 등의 채용을 원한다고 말했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의 이동주 본부장은 "최근 벼룩시장구인구직의 채용정보를 분석해보면 중장년층을 선호하는 채용업체가 증가하고 있으며 4060세대의 회원수와 이력서 등록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많아짐에 따른 결과로 고령 노동자를 채용 시 정부지원제도 등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속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고 말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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