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트레블 2연패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DFB 포칼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2연패에 당하며 잠시 흔들리던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2013~2014시즌 독일 DFB 포칼 준결승에서 5대1 대승을 거뒀다. 가벼운 부상으로 결장한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제외하고 정예 멤버들을 총출동시킨 바이에른 뮌헨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24분 아르옌 로벤의 코너킥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바이에른 뮌헨은 32분 로벤의 패스를 이어받은 토니 크로스가 강력한 오른발 땅볼슛으로 추가 골을 넣으며 전반을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에도 바이에른 뮌헨의 골폭풍은 계속됐다. 후반 5분 로벤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토마스 뮐러가 차분하게 성공시키며 사살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5분 카이저슬라우테른은 지몬 촐러의 헤딩골과 함께 뒤늦게 추격에 나섰으나 33분 마리오 만주키치, 종료 직전 마리오 괴체가 골을 추가하며 5대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도르트문트와 5월 17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바이에른 뮌헨에게 트레블 2연패를 위한 가장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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