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다시 데려와야 한다."
부진 탈출을 위한 레전드의 따끔한 충고였다.
'네덜란드의 전설' 요한 크루이프(67)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스포츠 전문 매체인 유로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선) 바르셀로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다시 데려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요한 라포르타가 다시 바르셀로나의 회장으로 온다면 나는 과르디올라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기라고 말할 것이다. 그는 훌륭한 감독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팬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17일 라이벌 레알마드리드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1대2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애틀레티고 마드리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8강에 만족했다. 프리메라리가에선 25승3무5패(승점 78)로 3위에 머물러 있다. 1위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는 4점이다.
이 모든 책임의 화살은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52)에게 향해있다. 마르티노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지만 곧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사실 바르셀로나 팬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향수에 젖어들 수밖에 없다. 2008~2012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 3회, 코파 델 레이 2회, 유럽챔피언스리그 2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수행하면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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