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을 입은 SK 박진만이 주장 완장은 계속해서 차기로 했다.
박진만은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수비를 하다 오른쪽 무릎 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최소 전반기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재활기간에도 선수단과 함께 하며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기로 했다.
박진만은 지난 겨울 선수단 투표를 통해 주장으로 선출됐다. 고참으로서 부드러운 리더십이 팀워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만큼 선수단의 구심점 역할을 달라는 의미다.
SK 이만수 감독은 18일 인천 KIA전을 앞두고 "진만이는 다음 주만 빠지고 이후에는 선수단과 동행한다. 그라운드에 나설 수는 없지만 주장 역할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만은 지난 16일 삼성서울병원서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부분 파열 판정을 받았다. 담당의사는 수술보다 재활을 권유했고 재활에는 3~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감독은 "전혀 걷지 못할 줄 알았는데 걷더라. 의학적으로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지만 잘 걷는다. 자기는 안 아프다고 한다. 붓기가 완전히 가라 앉은 뒤 다시 한 번 검사를 해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SK는 박지만이 빠진 유격수 자리에 김성현을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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