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발은 필패라는 말이 있다. 잘못하면 첼시가 그 설레발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겠다. 섣불리 내놓은 우승 퍼레이드 계획때문이다.
첼시는 최근 영국 런던에 있는 홈구장 스탬퍼드브리지 인근 지자체와 협의해 우승 퍼레이드 계획을 세웠다. 인근 주민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 안내문에는 '5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혹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 우승할 경우 5월 25일 오후 3시부터 축하퍼레이드가 열린다. 주요 도로가 차단될 것이다'는 내용을 넣었다.
다른 팀들보다 빠른 안내장 발송이다. 최근 우승을 차지했던 맨시티나 맨유 등은 축하 퍼레이드 일주일 전 안내장을 발송했다. 하지만 첼시는 1달 앞서 발송했다. 그 시점에서 20일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지면서 승점을 우승 경쟁에서 한 발 뒤쳐지게 됐다. 여기에 리버풀이 20일 노리치에게 승리할 경우 1위 리버풀과 2위 첼시의 승점차는 5점으로 벌어진다. 27일에는 리버풀과 첼시가 안필드에서 맞붙는다. 리버풀이 승리할 경우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리버풀이 우승을 확정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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