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가 또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번엔 심판 문제다.
토니뉴 세레주 가시마 감독은 19일 고베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심판 판정에 (인종차별적) 편견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국인 공격수 다비가 경고를 받은 장면을 거론하면서 "다비는 심판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했을 뿐인데 곧바로 경고를 받았다"며 "이런 판정이라면 선수를 기용하지 말라는 뜻 밖에 되지 않는다"고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다비는 수비수를 상대로 해가 되는 플레이를 하진 않지만, 터프한 스타일 탓에 수비수가 버티고 쓰러지는 경우가 잦아 파울 판정을 많이 받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세레주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심판들에게 '편견을 거둬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 정도의 공격수를 막아내지 못하는 수비수들의 문제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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