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지훈)가 새 드라마의 주연 물망에 올랐다.
비는 오는 가을께 지상파 편성 예정인 드라마 '인디언 썸머'에 남자주인공 제안을 받고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가 '인디안썸머'의 출연제안을 받은 것은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이형민 PD와의 인연 때문이다. 비와 이 PD와의 인연은 1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는 지난 2003년 이형민 PD의 '상두야 학교가자'에 출연해 가수를 넘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상두야 학교가자'는 당시로서는 새로운 장르라고 할 수 있는 트렌디 멜로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비와 이 PD를 동시에 스타 대열에 들어서게 만들었다.
이후 비는 승승장구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게 됐고 이 PD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연출을 맡으며 방송가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한국 방송대상 최우수 작품상,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부문 작품상, 아시아 레인보우 TV어워즈 최우수 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 톱 배우들의 신뢰 1순위 감독으로 꼽히고 있다.
이 PD는 오랜만에 비에게 출연제의를 했고 비도 적극 고려해보겠다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때문에 비와 이 PD의 만남이 다시 성사될지가 방송가에 빅이슈가 될 전망이다.
비가 이 드라마로 컴백하게 된다면 드라마는 KBS2 '도망자 플랜B' 이후 4년만이다.
한편 '겨울이 오기 전 신이 선물한 짧은 기적, 절망 가운데 뜻하지 않았지만 찾아오는 희망'이라는 의미의 '인디안 써멈'는 가슴을 울리는 남녀간의 사랑과 각자 다른 방식의 부성애와 모성애가 공존하며 힘들고 지친 현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치유와 진정성을 찾게하는 정통 멜로드라마다. '인디안 썸머'는 올 가을 편성을 목표로남녀 주인공 캐스팅이 확정되는 대로 6월 첫 촬영에 들어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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