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농구(NBA)에서 2013~2014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들이 감독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명문 뉴욕 닉스는 감독을 경질했고, 유타 재즈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 감독을 찾기로 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이끌었던 현역 최다승의 릭 아델만 감독(68)은 은퇴를 선언했다.
뉴욕 닉스는 이번 시즌 37승45패로 동부콘퍼런스 9위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강에 간발(승차 1게임)의 차로 올라가지 못했다. 구단은 책임을 마이크 우드슨 감독에게 물었다. 그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지휘봉을 놓게 됐다. 미국 언론들은 우드슨의 후임으로 필 잭슨 사장과 시카고 불스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인연이 있는 스티브 커(방송 해설자)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일부에선 잭슨 사장이 2년 이내에 닉스의 지휘봉을 잡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유타 재즈는 22일 타이론 코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새 감독을 찾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빈 감독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3년간 재즈를 이끌었다. 이 기간 동안 112승146패를 기록했다. 2011~2012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이번 시즌엔 25승57패로 실망스런 성적을 냈다.
릭 아델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감독은 이날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시즌 40승42패로 서부콘퍼런스 10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아델만 감독은 지난 1988~1999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지휘봉을 잡으면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까지 23시즌 동안 1042승748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사령탑 중 통산 최다승 기록이다. 역대 NBA 통산으로 따질 경우 다승 8위. 통산 최다승은 돈 넬슨 전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의 보유하고 있는 1335승이다.
아델만 감독은 포틀랜드 이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새크라멘토 킹스, 휴스턴 로키스를 거쳐 이번 시즌까지 3년 동안 미네소타를 이끌었다.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포틀랜드 시절 1990년과 1992년)이 최고 성적이다.
앞으로 NBA 사령탑 교체는 더 나올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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