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서 축구경기가 벌어진다. 2015년부터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뉴욕시티FC가 메이저리그 명문 뉴욕 양키스의 홈 구장인 양키 스타디움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뉴욕시티FC의 팀 페르네티 사업 이사는 22일(한국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뉴욕시티FC가 양키 스타디움에서 첫 홈 경기를 갖게 된 것을 고무적으로 본다"며 "양키 스타디움은 전세계 스포츠 종목 구장 중 최고의 구장으로 평가받는다. 팬들을 위한 접근성이 최상"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에는 이미 티에리 앙리가 활약하는 레드불스가 연고를 두고 있다. 그러나 레드불스는 사실상 뉴욕이 아닌 뉴저지 미도우랜드에 홈 구장을 두고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 반면 양키 스타디움은 맨하탄에서 지하철로 20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이 편하고 관중몰이에 이점이 많다.
이어 "MLS에서 역사적인 첫 시즌을 치르는 뉴욕시티FC에게는 더없이 좋은 장소"라고 덧붙였다.
양키 스타디움에서 축구경기를 하기에 이상하지 않다. 최근 톱클럽과 국가대표 매치가 벌어지기도 했다. 7월 30일에는 뉴욕시티FC의 자매구단인 맨시티와 리버풀이 양키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뉴욕 양키스의 론 A 운영 최고담당자에 따르면, 양키 스타디움은 4만9642명에서 3만3444명까지 관중석을 축소할 수 있다. 또 야구장에서 축구장으로 변신은 3일 정도 걸린다. 또 분석을 통해 야구와 축구가 겹치는 일정도 해결해 놓았다.
양키스는 잉글랜드 맨시티와 공동투자해 뉴욕시티FC를 창단했다. 양키스의 지분은 25%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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