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토미존 서저리(Tommy John Surgery)'의 창시자, 프랭크 조브 박사를 기리며 그의 이름을 다저스타디움에 남겼다.
다저스 구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 내 트레이닝룸에 조브 박사의 이름을 붙인다고 밝혔다. 스포츠 의학에 큰 공적을 남기고, 다저스와 함께 했던 조브 박사에 대한 헌정이다.
조브 박사는 지난달 7일 향년 88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토미존 서저리로 불리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수많은 야구 선수들의 재활을 이끌었다. 또한 다저스 구단 주치의로 50년간 재직했다.
조브 박사의 유가족은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시구를 했다. 다저스의 스탠 카스텐 사장은 시구 행사 후 트레이닝룸에 조브 박사의 이름을 명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미존 서저리란 말을 탄생하게 만든 토미 존은 지난 1974년 팔꿈치 부상을 입고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으나, 조브 박사의 집도 아래 인대를 옮겨 접합시키는 수술을 받고 재기에 성공했다. 1년여에 걸친 재활 후 13시즌 동안 164승을 추가하며 통산 288승을 기록했다.
조브 박사의 이름을 딴 다저스타디움 내 트레이닝룸에는 조브 박사와 토미 존의 사진을 비롯해 존의 당시 엑스레이 사진 등이 걸릴 예정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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