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로 전력질주하다 발목 부상을 입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3일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7회 투수 강습 안타를 날리고 1루까지 전력질주하다 입은 부상 때문이다.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됐고, 전력질주로 베이스를 너무 세게 밟은 추신수는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공수교대 때 마이클 초이스와 교체됐다. 엑스레이 촬영결과 골절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지만, 혹시 모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23일 MRI(자기공명영상) 검진을 받았다.
검사 결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지만,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것으로 보인다. 23일은 물론, 오클랜드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인 24일에도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5일은 구단 휴식일로, 추신수는 26일부터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3연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시즌은 길다. 부상을 악화시키고 싶지 않다. 플레이오프도 아니고, 정규시즌은 장기전"이라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 기나긴 정규시즌을 뛰기 위해선 무리할 필요가 없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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