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왼손투수 송창현이 3이닝만에 물러났다.
송창현은 23일 대전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3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송창현은 2-3으로 뒤진 4회초 선두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고영민과 상대를 하다 볼카운트 2B에서 윤규진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49개였고, 피안타 5개, 볼넷 2개를 각각 기록했다. 윤규진은 고영민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김재호와 정수빈을 각각 플라이로 잡아낸 뒤 민병헌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으나, 2사 만루서 허경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송창현은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 선두 민병헌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송창현은 허경민에게도 우전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에 몰렸다. 이어 김현수에게 137㎞짜리 바깥쪽 직구를 던지다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이어 칸투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는 사이 3루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다행히 송창현은 계속된 1사 1,2루서 양의지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2회에도 구위는 나아지지 않았다. 고영민과 김재호에게 연속안타를 내주고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맞은 1사 2,3루 상황에서 민병헌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3실점째를 기록했다. 3회에는 공 8개로 김현수, 칸투, 홍성흔을 모두 범타처리했지만, 4회 제구력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벤치로 물러났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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