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전술을 선택한다. 상대 감독이 최고라고 생각한 전술을 들고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의 수비적 전술을 상대한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의 반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첼시를 밀어붙였지만, 첼시의 수비진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경기에 이기기 위한 골을 찾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골을 넣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실패한 부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메오네 감독은 "최전방에 있는 디에고 코스타를 돕기 위해 미드필더를 늘리고 싶었다. 라울 가르시아의 포지션을 변경하고 호세 소사, 아르다 투란을 투입하면서 골을 넣기 위한 수단을 계속 찾았지만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2차전에 대해 "첼시의 분위기에서 싸우게 될 것이다. 겸허한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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