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드래곤' 이청용(26·볼튼)이 77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 볼튼은 상대팀 우승의 조연이 됐다.
이청용의 소속팀 볼튼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볼튼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4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고전했던 이청용은 이날은 본인의 자리인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다. 대체로 레스터시티가 주도권을 쥔 경기였지만, 이청용의 몸놀림은 좋았다. 이청용은 후반 20분 잿 나이트의 머리를 향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청용은 후반 32분, 크리스 레스터와 교체됐다.
볼튼 지역 언론 볼튼 뉴스는 이청용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마지막 볼 처리는 여전히 미흡하다. 하지만 창의성이 뛰어났다"라고 평했다. 소속팀 볼튼도 홈페이지 메인에 이청용의 사진을 올려놓았다.
반면 영국 축구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청용에게 팀내 꼴찌에 가까운 6.33점을 부여, 눈길을 끌었다.
볼튼은 후반 17분 다이어에게 결승골을 허용, 0-1로 패하며 레스터시티의 챔피언십 우승 확정 모습을 홈구장에서 지켜봐야했다. 레스터시티는 승점 96점으로 우승을 확정지으며 프리미어리그 차기 시즌 승격을 확정지은 반면, 승점 55점(13승6무15패)의 볼튼은 14위에 머물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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