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서 기쁘다."
NC의 대졸 2년차 왼손투수 손정욱이 데뷔 첫 승을 올렸다.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 4회 2사 후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손정욱은 경희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0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부터 1군 불펜투수로 뛰었는데 승리는 없었다. 32경기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손정욱은 올시즌 10번째 등판에서 첫 승의 감격을 얻었다. 선발 이민호가 난조를 보이자,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고비를 잘 넘겨줬다. 좌완투수인데 공을 던지는 손을 최대한 감췄다 나오는 폼이 인상적이다. 디셉션 동작이 강점이다.
경기 후 손정욱은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서 기쁘다. 언제든 팀이 필요로 할 때 마운드에 올라갈 준비를 하겠다. 오늘 구장에 부모님이 오셨는데 부모님 앞에서 잘 던져서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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