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박주영(29·왓포드)의 '특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특혜가 아니다. 박주영은 브라질월드컵 예비엔트리 후보군에 있는 선수이니 협회에서 관리하는게 맞다."
박주영은 지난 3일 비밀리에 귀국했다. A대표팀 주치의인 송준섭 박사(서울제이에스병원장)에게 오른쪽 두 번째 발가락에 생긴 봉와직염을 치료받기 위해서다. 발병 후 20여일만이 지난 현재 치료 부위에 여전히 검은 멍이 들어 있지만 새 살이 돋고 있다. 완치 단계에 이르자 박주영은 훈련을 계획했다. 이에 축구협회가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했다. 그러나 박주영, 한 명만을 위해 국가대표팀이 훈련하는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를 내줬다는 '특혜 논란'이 일었다. 특히 박주호(마인츠)가 같은 증상으로 소속팀에서 치료하고 있는 상황이,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이에 축구협회는 "박주영의 귀국 및 훈련은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요청한게 아니다. 박주영이 소속팀과 충분히 협의를 해 결정했고, 협회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 뿐이다. 협회는 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다. 박주호도 귀국을 해서 개인 훈련이 필요하다면 협회에서 관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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