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은 잊어라."
에스쿠데로(서울)가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스쿠데로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4년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쏘아올렸다.
에스쿠데로는 후반 9분 윤주태를 대신해 들어갓다. 후반 32분 김치우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 수원의 골문을 갈랐다. 서울은 에스쿠데로의 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에스쿠데로는 들떠 있었다. 환한 웃음을 숨기지 못한 에스쿠데로는 "후반에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예쌍하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데얀은 잊어라"고 당차게 말했다. 데얀은 2007년 인천에 입단해 K-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6시즌동안 서울에서 주포로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중국으로 이적했다. 서울은 데얀 이적 뒤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이에 대해 에스쿠데로가 일갈을 가한 것이다. 에스쿠데로는 "데얀은 떠난 선수다. 이제는 잊어야 한다"라며 "나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선수가 골을 넣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골을 넣기가 쉽지는 않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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