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년전만 해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문제아였다. 파트리세 에브라와 인종차별 문제에 시달렸고,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며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는 1년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가 됐다. 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이야기다. 수아레스는 2013~2014시즌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PFA 올해의 선수상은 프로선수들에 투표에 의해 선정된다. 올시즌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수아레스의 해다. 31경기에 나서 무려 30골을 성공시켰다. 수아레스의 맹활약 속에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수아레스와 껄끄러운 관계인 에브라조차 수아레스에게 투표를 할 정도로, 모두가 인정하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수아레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위대한 선수들이 넘치는 리그다. 함께 뛰는 선수들이 나의 활약을 알아줬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영광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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