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홈런의 사나이' 알렉스 카브레라(42)가 멕시칸리그에서 영구 제명됐다.
멕시코야구리그(LMB)가 약물검사에서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진 카브레라를 영구제명했다고 일본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카브레라는 2000년대 초중반 일본 프로야구를 주름잡았던 강타자.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이던 2002년 당시 일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홈런 타이 기록인 55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해 블라디미르 발렌틴(야쿠르트 스왈로스)이 60홈런을 터트리며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카브레라와 터피 로즈, 오 사다하루(왕정치 현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의 55홈런이 최다기록이었다.
오릭스 버팔로스,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11시즌을 뛴 카브레라는 통산 357홈런을 기록했다. 2012년 시즌 후 소프트뱅크에서 방출된 그는 2013년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뛰었다. 당시 이전 소속팀 오릭스가 영입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멕시칸리그 베라크루즈 레드이글스 소속으로 뛰었다.
일본야구 관계자는 1년간 쉰 카브레라가 갑자기 뛰는 걸 보고 의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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