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 시험대에 섰다.
27일 서울과의 슈퍼매치 홈경기에서 진 수원이 3일 간격으로 중요한 경기를 연달아 치른다. 30일 상주와 FA컵 32강전 원정경기, 5월3일 전북과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홈경기다. FA컵은 다음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의 지름길이다. 5경기만 승리하면 우승이다. 위험부담도 크다. 지면 바로 탈락이다.
전북과의 경기 역시 상위권 경쟁을 위한 중요한 일전이다. 현재 수원은 승점 15(4승3무3패)로 6위에 올라있다. 1위 포항(승점 22)과의 승점차는 7점이다. 2위 전북과도 5점차다. 홈에서 전북을 잡아야 선두권과의 승점차를 좁힐 수 있다. 이번 2연전이 수원의 올 시즌 성패를 가늠할 바로미터다.
2연전을 헤쳐나갈 키는 플랜B, 즉 '로테이션 시스템'이다. 현재 수원 상황 역시 플랜B 가동을 필요로 하고 있다. 3월30일 부산전부터 4월19일 울산전까지 5경기 무패(3승2무)행진을 달렸다. 매 경기 주전 11명이 고스란히 선발 출전했다. 변화가 있다면 오른쪽 공격수 자리 정도였다. 배기종과 서정진이 돌아가면서 선발로 나섰다. 이제 슬슬 체력적으로 부담이 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플랜B 가동이 쉽지 않다. 첫번째 문제는 플랜B 가동 시기다. 상주전과 전북전 모두 놓칠 수 없는 경기다. 대체 선수들을 넣더라도 전체적인 전력은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변화의 폭과 대상을 잘 조율해야만 한다. 일단 상주전에서 변화의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일단 원정경기다. 여기에 지면 탈락이다. 수비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을 전반에 투입한 뒤 후반 들어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투입해 반전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북전의 경우에는 홈에서 경기를 펼치는만큼 최적의 전력을 가동해야만 한다. 서 감독도 서울전이 끝난 뒤 "오늘 뛴 선수들이 많이 뛰었다. 상주전에서는 몇몇 포지션은 변화를 주어야 한다"면서 변화를 시사했다.
두번째 문제는 최전방 공격수다. 정대세를 제외하고는 최전방에 세울만한 선수가 마땅치 않다.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로저는 아직 몸이 완벽하지 않다. 7경기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골이나 어시스트가 하나도 없다. 로저가 올라와주어야 정대세도 체력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 여기에 정대세와 로저의 투톱도 구상할 수 있다. 장신 스트라이커 추평강이 있기는 하지만 제 컨디션이 아니다. 서 감독은 "몸상태가 좋은 선수가 경기에 나서야 한다"면서 고민이 있음을 드러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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