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심 노란의 중심에 섰던 한국야구위원회(KBO) 나광남 심판원이 식중독 증세로 결국 병원에 입원했다.
나 심판원은 지난 29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2회 SK 공격때 조동화의 2루 도루에 대해 세이프 판정을 내리는 바람에 오심 논란을 일으켰다. TV 중계 화면상 KIA 2루수 안치홍의 글러브가 조동화의 몸을 닿은 것으로 나타나 명백한 오심이었다.
그런데 나 심판원은 2회말 KIA의 공격이 끝난 뒤 심판진 명단에서 빠졌다. 대기심이었던 박근영 심판원이 2루심으로 들어섰다. 당시 도상훈은 심판위원장은 "나 심판원이 며칠전부터 식중독 증세가 있었는데, 처음엔 감기몸살인줄 알았다. 상태가 너무 안좋아 본인이 먼저 바꿔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튿날인 30일 나 심판원은 결국 서울로 올라가 병원에 입원했다. 나 심판원이 빠지면서 이날 대기심은 김귀한 심판원이 긴급 투입됐다. 식중독 증세가 더욱 악화했다는 것이 함께 움직이는 심판진의 설명이었다.
심판진은 "어제 SK 나주환이 사구에 맞은 것은 권영철 구심이 잘 봤다. 파울이 아니라 사구였다. 나주환을 보니까 맞은 부위에 테이핑을 하고 왔더라. 너무 논란을 확대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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