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LG 세이커스가 김 진 감독(53)과 재계약했다. 기간은 3년이고, 연봉은 4억원이다. 국내 남자농구 최고 대우는 아니다. 현재 최고 연봉은 전창진 KT 감독으로 4억5000만원.
김 진 감독은 이번 2013~2014시즌 LG를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러면서 연봉이 1억원이나 인상됐다. 모비스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선 2승4패로 아쉽게 져 준우승했다. 챔프전까지 우승했더라면 최고 대우까지도 바라볼 수 있었다.
김 진 감독은 2011년부터 LG 지휘봉을 잡았고 2013~2014시즌을 끝으로 3년 계약이 만료됐다. 다른 구단에서도 김 진 감독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결국 LG와 의기투합, 잔류를 선택했다.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역대 팀 최다승인 40승, 최다 13연승을 기록했다. 신구 조화를 잘 이뤄 젊음과 패기가 넘치는 팀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감독은 지난 16일 한국농구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은 후 LG와 재계약 의사를 밝혔었다. 그는 "올해 이루지 못한 통합 우승의 꿈을 다시 LG에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LG는 그동안 김 감독을 보좌했던 강양택 코치, 정재훈 코치와의 3년 재계약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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