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공공기관 직원 평균 연봉 랭킹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2014년 예산 기준 304개 공공기관 중 직원의 평균 임금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거래소였다.
한국거래소 직원 700여명의 올해 평균 임금은 1억1100만원이다.
한국거래소는 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 코스닥위원회, 코스닥증권시장 등 4개 기관이 통합돼 만들어진 기관이다. 이곳 직원의 평균 연봉은 2013년 1억1240만원에서 100만원 가량 줄었지만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중이다.
2013년 기준 한국거래소의 1인당 복리후생비는 1306만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중 2위였다.
정부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라 한국거래소의 방만 경영이 해소될 때까지 준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이어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뒤를 이었다. 이들 기관의 직원 평균 연봉은 각각 9752만원과 9729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억100만원과 1억원으로 2, 3위를 차지했던 한국예탁결제원과 산은금융지주는 올해에도 각각 9560만원과 9440만원으로 4, 5위의 상위권를 유지했다.
공기관 수장들 사이에서는 연봉 서열이 크게 변했다.
지난해 연봉 순위 공동 1위(5억3300만원)를 차지했던 중소기업은행장과 수출입은행장은 올해 각각 1억8100만원으로 20위권으로 내려갔다.
반면 지난해에 이어 연봉을 동결한 한국과학기술원과 기초과학연구원의 고급 두뇌 수장이 1, 2위로 올라섰다.
과학기술원장은 3억9000만원, 기초과학연구원장은 2억9700만원으로 조사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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