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미디어 김문영 대표가 지난 30일 청송군 금월로 소재 청송종합문화복지타운에서 열린 '제3차 말 아카데미'에서 강연 발제자로 나섰다. 말 아카데미는 (사)한국말산업중앙회(회장 윤홍근)와 시티앤홀스(대표 박대영)와 업무 협약을 맺은 청송군이 관련 공무원들과 축산농가, 말산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승마 인구 확대와 정책 홍보 그리고 청송군 공공승마장 건립을 위한 기초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3년째 추진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말산업, 기존 축산업의 대체 산업으로서 가능한가?'란 주제로 발표해 FTA 시대 농어촌의 대체 산업으로서 말산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던 김 대표는 이날 말산업의 주요 재원인 경마산업에 대한 이해와 전체 말산업의 산업적·재원적 구조에 대해 설명했다. 경마산업이 성장해야 말산업의 동반 성장도 가능하다고 평소 주창해온 김 대표는 이날 경마산업이 말산업의 주요 재원임을 밝혔고, 사행산업감독위원회의 역할 전환과 경마산업에 대한 이해 제고 및 규제 완화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김문영 대표는 청송군의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 "청송 사과의 브랜드처럼 청송군은 말산업에 대해 관광승마와 비육마 사업을 시도해 보라"고 조언한 적이 있다. 이에 청송군은 특히 한동수 군수가 말산업 발전에 특히 애착을 갖게 됐고, 다양한 말산업 관련 프로그램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게다가 청송군 지역의 한 사업가는 70두의 비육마를 도입해 도축과 육가공이 가능한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청송영양축산업협동조합과 협약을 체결해 쿼터호스 씨암말 4두를 도입해 위탁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도 4두를 추가 도입, 사육 희망 농가에 배정하고 승마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관광산업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청송군 말 아카데미는 매주 수요일 총 18회에 걸쳐 말산업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말산업 전반 이슈와 사례를 이론 교육 과정에서 살펴보고 이를 통해 말산업을 이끌어 갈 축산인을 육성, 축산 분야 위기 극복과 새로운 소득원 발굴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레이싱 미디어 김문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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