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대호가 시즌 4호 홈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대호는 1일 일본 호토모토필드 고베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6회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4대0 승리를 이끌었다. 오릭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홈런을 날린 데 이어 이틀 만에 또다시 친정팀 상대 홈런포였다. 올시즌 4개의 홈런 중 3개를 오릭스 상대로 터뜨렸다.
이대호는 지난 주말 열린 세이부와의 3연전에선 1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하지만 친정팀을 만나 11타수 4안타 2홈런으로 타격감을 찾았다. 이대호는 1일까지 27경기서 타율 2할9푼 4홈런 9타점을 기록중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이대호는 경기 후 "(그동안)장타가 나오지 않아 고민했다. 감독과 코치의 조언이 있었고, 올해 가장 좋은 타격을 했다"고 흡족해 했다.
코칭스태프는 이대호에게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주문했다. 장타를 의식한 나머지 무리한 타격을 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맞히는데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레 장타도 나올 것이란 생각이었다.
이대호는 "덕분에 그냥 맞히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이런 경기가 더 늘어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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