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마무리 투수 우에하라 고지(39)가 세이브 사냥에 성공했다. 시즌 7세이브째.
그는 4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보스턴이 6대3으로 승리했다.
보스턴 선발 투수 존 레스터가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레스터는 오클랜드 타자들을 상대로 무려 15개의 탈삼진을 빼앗으며 호투했다.
우에하라는 이날 마운드에 오르지 않을 수도 있었다. 팀이 8회말까지 6-0으로 크게 앞서 있었다. 따라서 세이브 조건이 아니었다. 하지만 9회초 레스터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크리스 카푸아노가 첫 타자 닉 푼토에게 인정 2루타를 맞는 등 3안타 3실점(2자책)하면서 크게 흔들렸다. 6-3으로 쫓긴 상황에서 우에하라가 등판했다. 우에하라는 첫 타자 요니스 세스페데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만루 위기.
다음 타자 데렉 노리스를 투수 땅볼로 유도했다. 우에하라는 타구를 잡아 홈에 송구해 3루 주자 제드 로우리를 아웃시켰다. 하지만 포수 데이비드 로스의 1루 악송구가 나오면서 2루 주자 조시 도날드슨이 홈을 밟았다.
우에하라는 후속 앨버토 칼랩스포를 삼진, 대타 브랜든 모스를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우에하라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54. 그는 지난 4월 30일 탬파베이전 이후 4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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