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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은 3할3푼7리에서 3할4푼9리로 상승했고, 출루율 역시 4할6푼2리에서 4할8푼2리로 2푼이나 올랐다.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로 올라섰다. 출루율 역시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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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호되고 있는 출루율이 높은 타자기는 하지만, 전통적인 지표인 타율에선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추신수가 3할을 넘은 건 2008년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9리를 기록한 뒤로, 2009년과 2010년 풀타임으로 뛰면서 3할을 기록한 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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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젠 더이상 그러한 말은 나오지 않고 있다. 추신수는 단순히 출루만 잘하는 타자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부진한 텍사스 중심타선을 제치고 팀내 타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어느새 아메리칸리그 수위타자로 올라섰다. 팀내 홈런(3개), 출루율 역시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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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추신수는 왼손투수 상대로 약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좌완 상대 타율이 우완 상대 타율보다 높았던 건 2011년(좌완 상대 2할6푼9리, 우완 상대 2할5푼4리)이 유일하다. 2011년을 포함해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타율만 봐도 오른손 상대로 타율 3할8리를 기록했는데 왼손 상대로는 고작 2할2푼에 그쳤다.
추신수는 올해 들어 두 차례의 부상으로 고전했다. 스프링캠프 때 몸상태를 일찍 끌어올리려다 '스프링 트레이닝 암'이라고 불리는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지난달 22일엔 오클랜드전에서 전력질주해 1루를 밟다 왼 발목 부상으로 4경기 결장했다.
하지만 부상을 털고 돌아오자마자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FA 계약 첫 해, '추추트레인' 추신수의 질주는 어디까지일까.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