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음악성과 함께 청순하고 상큼한 외모를 자랑하는 트로트계의 미녀가수'
'찌릿찌릿' '쏩니다' 등으로 잘 알려진 실력파 가수 서정아가 신곡 '아니 뭐?'를 내고 활동을 재개했다. 그녀는 오랜 공연활동과 방송으로 다져진 풍부한 예능감, 발라드에서 모던 록까지 장르를 뛰어넘는 가창력이 매력.
타이틀곡 '아니 뭐?'는 트로트 계 정상의 작곡가 정의송이 작곡한 감미로운 세미 트로트곡이다.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밀고 당기는 풋풋한 사랑 싸움을 정의송 특유의 감성적인 멜로디라인에 담아냈다.
새침하고 간드러진 음색으로, 사랑 싸움을 하는 여인의 감성을 표현한 서정아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돋보인다. 후속 곡으로 낙점된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넘버 '능소화'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트랙.
지난해 발표한 '비비 각시'에 이어 또 다시 우리 민족 고유의 애절한 설화를 노래 속에 담아냈다. 사모하는 왕을 기다리던 궁중여인이 결국 쓰러지고 담장 밑에 묻혀 꽃으로 다시 핀다는 가슴시린 전설이 가삿말에 담겨있다.
지난 2009년 가수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갑상선 암을 딛고 오랜 투병과 재활 끝에 다시 무대에 복귀하면서 보여준 인간승리의 드라마는 가요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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