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다현이 KBS2 새 일일극 '뻐꾸기 둥지' 출연을 고사했다.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돼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다른 여인의 갈등을 그린 복수극이다. 김다현은 이 작품에서 남자주인공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기존에 약속된 '헤드윅'공연과 드라마 촬영 스케줄 조정이 어려워 제작진과 협의 하에 출연을 고사했다.
그는 "공연과 드라마 스케줄을 동시에 다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먼저 약속된 공연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한 모습일 것 같아 부득이하게 드라마 출연을 고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번 드라마가 대중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먼저 공연을 약속한 분들과의 의리, 무대의 열정을 저버릴 수 없어 공연을 선택하게 됐다. '헤드윅'하면 '다드윅'(김다현의 닉네임)인데 무대 위 모습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 또한 저버릴 수 없어 제작사와 감독님께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또 "'뻐꾸기 둥지'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최고의 배우들이 참여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라 생각된다. 함께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시청자로서 함꼐하겠다. 기대해주신 많은 분들을 위해 앞으로 다른 드라마로 꼭 찾아뵙고 싶다"고 덧붙였다.
'뻐꾸기 둥지'는 '천상여자' 후속으로 6월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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