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타격으로 승부를 낸다."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강력한 승부수를 던졌다. 올 시즌 처음으로 외국인 선발투수 데니스 홀튼이 나서는 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을 선발 출전 명단에 넣었다. 세 가지 뜻이 담겨 있다. 하나는 필의 막강한 화력을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 또 현재 부상 여파로 팀 내야진이 약화된 점도 필의 선발 출전 이유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팀의 마무리 투수인 하이로 어센시오가 전날 한화전에서 2이닝 동안 30개의 공을 던진 점도 감안했다.
올해 KIA는 다른 팀과 달리 외국인 투수 한 명을 선발이 아닌 마무리로 영입했다. 어센시오가 경기 막판을 책임져준다. 그런데 규정상 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는 2명으로 제한돼 있다. 결국 KIA는 홀튼이 선발로 나오는 경기에서는 필과 어센시오 둘 중 한 명만 쓸 수 밖에 없다. KIA는 고질적인 마무리 불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런 핸디캡을 감수하고 있다.
그래서 올해 홀튼이 나온 6경기에서 필은 늘 선발 출전 명단에 빠진 채 벤치를 지켰다. 홀튼이 일단 선발로 제 몫을 다하면, 어센시오가 막판에 나와 세이브를 달성하는 게 시나리오다. 그러나 이게 맞아 떨어지려면 전제조건이 있다. 홀튼이 나와 던질 때 팀 타선이 리드를 잡아줘야 한다는 것. 아무리 홀튼이 잘 던지더라도 경기 막판 앞서고 있지 못하면 결국 어센시오는 출격할 기회를 얻지 못한다.
때문에 선 감독은 10일 한화전에는 홀튼과 필을 함께 투입하는 작전을 냈다. 이는 필이 현재 규정타석을 채운 팀내 타자 중 타율 1위(0.347)를 기록할 정도로 빼어난 타격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선 감독은 "그 동안에는 홀튼 등판 경기에서는 필을 쉬게했지만, 오늘은 처음부터 필의 화력을 이용하기로 했다"면서 "마침 전날 어센시오도 2이닝을 던진 상황이다. 연투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휴식을 주는 게 낫다. 또 필의 타격감이 지금 가장 좋기 때문에 처음부터 활발한 공격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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