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2)이 막강한 위력을 이어가고 있다. 벌써 10이닝 연속 노히트노런 기록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등판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다. 3-3으로 맞선 9회초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나왔다. 오승환은 1이닝 동안 공 16개를 던지면서 삼진 2개를 곁들인 무안타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4월 11일 요미우리전부터 10경기 동안 매 1이닝씩 무안타 이닝을 이어갔다. 이는 이전 한신 마무리였던 후지카와 규지(시카고 컵스)의 종전 연속 이닝 무안타 기록(8⅔이닝)을 압도한 기록. 더불어 지난 4월 10일 요코하마전부터 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첫 상대인 초노 히사요시를 146㎞의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후속 마쓰모토 데쓰야 역시 3개의 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을 이끌어냈다. 이어 다카하시 요시노부에게는 142㎞짜리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93에서 1.80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경기가 연장으로 돌입하면서 오승환은 연장 10회초 후타가미 가즈히토와 교체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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