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곽시양이 SBS 주말극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하며 신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인(고우리)의 근처에서 흑기사처럼 지켜보는 정희주 역할로 다정하면서도 신비감 가득한 매력을 선보이며 '궁금한 선배'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 곽시양이 맡은 정희주는 우수에 찬 눈빛과 미소로 비밀스러움이 공존하는 복합적 캐릭터다.
5회 방송에서 정희주는 정교수(정성호)와 다인(고우리)이 '소년 속의 소녀를 찾아라'라는 과제로 설전을 벌이고 있는 자리에 나타나며 다인과 첫 대면했다.
군대에 가기 위해 학교를 휴학하고 오는 길이라는 정희주에 다인은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라며 "나 몰라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건냈고 정희주는 "가로수길 카페에서 한번 스친 것 같은데요"라는 묘한 대답으로 응수했다. 이 때 "사진과로 전과해라"라며 정희주야 말로 과제에 적합하다는 정교수의 일침에 다인은 "그건(그 과제는) 제꺼라구요" 라고 발끈하며 묘한 긴장감을 선보였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정희주는 술 취한 다인이 집에 도착할 때까지 택시로 뒤따르며 몰래 지켜보는 흑기사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곽시양은 지난 2월 영화 데뷔작 '야간비행'(이송희일 감독)으로 제64회 베를린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바 있는 실력파 신예로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을 그리는 '기분 좋은 날'에서는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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