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이 있었기에 기쁨이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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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상주)가 드디어 12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입소했다. 4년전 남아공월드컵에서 그토록 바라던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지에서 최종엔트리 탈락의 아픔을 경험한 이근호에게 4년 만에 다시 기회가 왔다.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파주에 첫 발을 내딛은 이근호는 "4년 전은 추억이 됐다"며 웃음을 보였다. 아픔이 그를 성장하게 했고, 브라질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게 했다. 하지만 자신이 겪은 아픔을 이번에 겪게된 최종엔트리 탈락자들에 대한 아쉬움도 잊지 않았다. "4년전에 그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탈락한) 많은 선수들이 떠 올랐다. 그 선수들의 몫까지 책임감을 갖고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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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의 필드 플레이어 중 K-리거는 3명 뿐이다. 김신욱, 이 용(이상 울산)과 함께 이근호는 홍명보호와 함께 브라질로 출격한다. 이근호는 "이번에 무조건 가고 싶었기 때문에 부담은 없다. K-리거가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목표를 꼭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
파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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