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메냐 결혼
'성별 논란'에 시달려온 남아공 여자 육상의 간판 스타 카스터 세메냐(23)가 동료 여자 육상선수와의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
남아공 매체 데일리 선은 12일(한국 시간) 세메냐가 동료 여자 육상 선수 바이올렛 라세보야(28)와 결혼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세메냐는 관습에 따라 자신의 가족을 라세보야의 집에 보내 상견례를 시키는가 하면, 남아공 관습에 따라 2만5000랜드(약 247만원)의 지참금을 내놓았다.
세메냐는 지난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 여자 800m에서 1분55초45의 경이적인 기록으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2011년 대구세계선수권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하지만 세메냐가 더욱 유명해진 것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낮은 목소리 때문에 성별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세메냐가 여성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세메냐의 약혼자 라세보야 역시 800m와 1500m를 주종목으로 하는 남아공 중거리 선수다.
세메냐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메냐 결혼, 어느 쪽이 신부야?", "세메냐 결혼, 생긴건 완전 남자던데", "세메냐 결혼, 여자랑 결혼한다니 진짜 남자 아냐?", "세메냐 결혼, 남아공은 동성 결혼 허락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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