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의 간판' 네이마르 다 실바(22·바르셀로나)가 고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네이마르는 11일(현지시간) 브라질매체 글로보에스포르테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메시와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 네이마르는 20대 청년답게 순수한 모습으로 임했다. 네이마르는 '4년전 월드컵 대표팀에서 탈락했을 때 기분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전혀 상처받지 않았다. 내 준비가 덜 되어있었을 뿐"이라면서 "내 나라는 브라질이다"라고 자신있게 답했다.
이어 '축구가 아니었다면 뭘했을까'라는 질문에 "음악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가수를 했을 것"이라고 답하는가 하면 "항상 남과 다른 머리스타일을 하려고 고민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제기된 메시와의 불화설에 대해 "메시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면서 "메시와는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 그는 그대로, 나는 나대로 자신의 팀을 이끌고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우상'으로 지목해온 메시에 대해 네이마르는 "골문 앞에서의 침착성, 그리고 그 정확성은 정말 배우고 싶다. 빌려라도 오고 싶다"라며 존경심을 표시하기도 했다.
최근 입은 부상에 대해서는 "회복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 월드컵에는 100%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부상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든 걸 확인했을 때의 기쁨은 설명이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무려 8620만 유로(약 1212억)의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유럽에 온 이유에 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돈 때문이 아님을 강조했지만, 네이마르의 연봉은 메시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깐깐하게 구는 이유다.
네이마르는 고국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사상 6번째 월드컵 우승컵에 도전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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