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거포 최준석(31)은 요즘 대타를 맡고 있다. 경기 후반부, 팀에 꼭 한방이 필요한 결정적인 순간에 주로 타석에 들어선다.
13일 서울 잠실 LG전 때도 8회 2사 2,3루 찬스에서 좌타자 박종윤을 대신해 들어갔다. LG 마무리 봉중근은 정면 승부를 걸어오지 않았다. 최준석은 볼넷으로 출루했다가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런 비슷한 모습이 지난 9~10일 마산 NC전에서도 나왔다.
김시진 감독은 최준석에게 좀더 많은 타격 기회를 주지 못한 게 아쉽다고 했다. 롯데 4번 타자라는 부담을 이겨내고 적응하는데 충분한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다. 팀 성적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박흥식 타격코치는 "최준석은 분명히 능력을 갖춘 선수다. 박종윤의 방망이가 잘 맞고 있는 상황에서 최준석이 대타자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종윤의 타격감이 떨어지면 최준석에게 좀더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로 들렸다.
요즘 최준석을 대타 카드로 투입하는 게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상대팀은 최준석의 파워과 해결능력을 의식한다. 그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게 너무 강렬했다. 실제로 맞으면 장타가 나올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상대 배터리는 대타 최준석에게 싸움을 걸지 않는다. 얻어 맞는 위험 대신 그냥 걸어서 나가게 해주는 편을 선택한다. 고의사구는 아니다. 치기 어렵게 승부하다 골라서 나가게 해주는 것이다. 최준석이 참다 못해 나쁜 공에 방망이를 돌리면 범타가 될 때도 있다. 한방을 기대하는 롯데 벤치로선 김이 빠질 수밖에 없다.
롯데 타선은 지난 9일 NC전부터 시들해졌다. 집중력을 잃었다. 수많은 득점 찬스를 무산시켰다. 다시 약간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 최준석을 좀 다르게 활용할 때가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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