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카디프시티)이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들어왔다. 이것으로 A대표팀의 공격라인은 모두 입소를 마쳤다.
김보경은 예정보다 2시간 정도 늦게 파주NFC에 입소했다. 비행기의 연착때문이었다. 인천공항에 내리자마자 집이 아닌 파주NFC로 향했다. 그만큼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개인적으로는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2번째 월드컵이었다. 그 사이 김보경의 위상도 올라갔다. J-리거에서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는 유럽파로 변모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그만큼 책임감도 컸다. 김보경은 "입국한 뒤 정장으로 갈아입고 들어오면서 마음가짐을 다시하게 됐다"면서 "이제 4년전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가짐을 다잡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보경 앞에 탄탄대로만 펼쳐져 있는 것은 아니다. 주전 경쟁이 만만치 않다. 우선 측면 공격수 자리에는 이청용(볼턴)과 손흥민(레버쿠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라는 경쟁자가 있다.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에도 구자철(마인츠)과 이근호(상주)가 버티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공격라인의 경쟁이 치열하다.
김보경은 마음을 다잡았다. 즐기기로 했다. 김보경은 "월드컵에서 선수들간의 선의의 경쟁은 당연하다"면서 "내가 뛸 자리에서 내 역할을 잘한다면 내 경기력도 좋아지고 덩달아 팀도 좋아질 것이다. 경쟁을 기쁘게 받아들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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