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송일수 감독이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정수빈을 칭찬했다. 결정적인 호수비로 상대의 추격 흐름을 끊어냈기 때문이다.
두산은 16일 잠실 NC전에서 8대3으로 완승을 거뒀다. 6연승이다. 선발 니퍼트는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시즌 5승(4패)째를 거뒀다. 두산 타선은 홈런 3개 포함 13안타를 맹폭했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타격도 타격이지만, 오재원을 중심으로 김재호 정수빈이 수비에서 너무 좋은 역할을 해줘 투수들을 편하게 해줬다"며 탄탄한 수비를 칭찬했다.
이어 "특히 정수빈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타격감이 약간 떨어졌지만, 3할 타자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고 했다.
중견수 정수빈은 이날 2-5로 앞선 7회초 1사 2,3루에서 박민우의 좌중간으로 빠르게 날아가는 타구를 낚아내 1실점으로 막았다. 박민우의 타구를 예측한 수비 위치도 좋았다. 빠른 발을 이용해 매끄럽게 타구를 잡았다.
희생플라이로 1실점했지만, 만약 이 타구가 빠졌다면 1점차로 추격당할 수도 있었다.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7회말 김현수와 칸투의 백투백 홈런으로 3점을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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