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가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결별을 공식 선언했다.
드로그바는 1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 중국 슈퍼리그를 떠나 터키에 진출한 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갈라타사라이는 올 시즌까지 드로그바와 계약을 맺은 상태다. 현재까지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드로그바는 "갈라타사라이는 내 마음 속에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면서 "이 팀에서 싸운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돈 때문에 터키에 온 게 아니다. 돈을 원했다면 중국에 남았을 것이다. 열정을 느끼며 축구를 하기 위해 터키에 온 것"이라며 "페네르바체와 베식타슈를 상대로 득점해 팬들을 기쁘게 한 것을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조제 무리뉴 감독과 베슬러이 스네이더르는 갈라타사라이행에 큰 영향을 준 이들이다. 무리뉴 감독은 '베슬러이가 (갈라타사라이에) 간다면, 너도 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히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한편, 드로그바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 대표로 출전해 C조에서 일본 콜롬비아 그리스와 맞대결 한다. 드로그바의 차기 행선지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이탈리아 세리에A가 꼽히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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