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씨앤앰에 대한 조사를 벌인다. C&M이 신규 가입자 유치 업무를 하도급 업체들에 떠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14∼15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씨앤엠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물량 밀어내기' 의혹을 조사했다. 앞서 씨앤앰 하도급 업체들은 "씨앤앰이 업체들에게 한 달에 700∼1200건의 신규 가입자 유치를 강요하고 있다"며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씨앤앰은 하도급 업체들이 목표 물량을 채우지 못하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등의 압력을 가한 의혹을 받고 있다.
씨앤앰 관계자는 "씨앤앰과 하도급 업체들 사이에 체결한 계약서에는 마케팅 정책에 협조한다는 문구가 있고, 인센티브도 줬기 때문에 부당한 물량 밀어내기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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