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6)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서명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계약 기간은 변동이 없고, 계약 조건에만 변화가 생겼다고 예상하고 있다.
메시는 이번 계약으로 네이마르를 넘는 팀내 최고 연봉을 수령하게 됐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웨인 루니(맨유)도 뛰어넘게 된다. 메시는 재계약 서명을 앞두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남게 돼 매우 행복하다. 이번 시즌에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은 다를 것이다. 팀에 대한 애정이 여전하기에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제 관심사는 메시의 다음시즌 활약 여부다. 메시는 올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부상이 반복되며 본연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8골에 그치며 득점왕도 호날두에게 빼앗겼다. 어찌보면 메시의 부진은 실력 보다는 마음가짐의 문제일수도 있다. 메시는 탈세 문제로 위기를 겪었고,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과도 좋은 관계는 아니었다. 네이마르가 초상권을 포함해 자신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것도 걸리는 대목이었을 것이다. 이번 재계약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있을지도 모르는 불편한 마음을 털어낼 수 있게 됐다.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폭발시키는 메시는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다. 메시는 이제 축구선수로 최전성기라 하는 27세가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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